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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나요?
계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어떠신가요?
초등학교 이후 친하게 지낸 적은 없지만,
윤서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맞팔을 하고있었어요.
윤서는 초등학교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어느날 윤서가 한국에 놀러왔다는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먼저
연락하게 되었어요.
SNS에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알렸어요.
성현이가 먼저 반갑게 메시지를 주었고
괜찮다면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이 왔죠.
연락하던 한국 친구들이 많이 없던 저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마냥 반가워
성현이와 약속을 잡았고,
그렇게 저희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나요?
계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애정과 배려가 가득한 사람이에요.
저희는 롱디가 길었기 때문에
페이스타임을 켜놓고 서로 일을 하는데
문득 일을하는 윤서의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과 평생 함께하면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윤서를 보면,
윤서에게 프로포즈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되었죠.
저는 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의
주인공처럼 덜렁대기도하고,
감정에 매우 솔직한 사람인데 성현이는
그런 저를 항상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한결같이 사랑을 주는 사람이였어요.
저의 니즈를 단번에 파악하면서
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랑은 평생 믿고 살아도 되겠다
라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했어요.
서프라이즈로 진행했어야 했어서
윤서가 한국에 나오기 몇달 전 부터
반지도 미리 맞추어 놓았어요.
윤서 몰래 반지를 챙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나네요.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윤서에게 저녁 먹으러 가기 전 호텔
산책을 하자고 했고 윤서가 좋아하는
선셋에 맞춰 프로포즈를 하게되었습니다.
성현이와 제주도 여행을 하게되었어요.
성현이가 프로포즈를 준비한 줄도 모르고
마지막 날 저녁 먹기 전 호텔 산책길을
둘러보자는 말에 청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신나게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저답죠ㅎㅎ
길을 걷다가 갑자기 성현이가 사진기, 삼각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맡아달라는 말에 품에
한아름 들고 앞서 먼저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성현이가 '윤서야'라고 불렀어요.
뒤를 돌아봤을 땐 성현이가 무릎을 꿇고 반지와
함께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고있지 뭐에요!
정말 놀라서 '뭐야!!' 라는 말과 함께
울음이 터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 날의 분위기는 아직도 잊지 못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골든아워에
떨리는 모습으로 프로포즈를 하던
성현이의 모습을요.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제 품안에
카메라들이 있었다는 것..? 사진기를 제가 다
들고있어서 사진이 없는게 아쉬워요.
그래도 용기내 준 성현이의 모습과,
프로포즈만 생각하면 행복하고 설레어요.
어떠신가요?
큰 결실을 맺게되어 하루 하루 설레고
행복합니다! 어렸던 25살에 윤서를 만나,
앞자리 나잇대가 바뀐 30대에 꿈꿔왔던
윤서와의 결혼을 이루게 되었네요ㅎㅎ!
저 장가갑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롱디가 끝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요!
성현이가 저와 사귀자마자 결혼하고싶다고
늘 말을 해왔었는데 어릴 때 하던 그 말을
정말 행동으로 옮겨준 성현이에게 고맙고,
한편으로는 가족과 떨어진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미묘한 감정들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치만 서로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설레는 감정이에요!
유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경이로운 자연이 가득한 스위스,
위대한 역사와 예술이 깊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쁜 사진 많이 남겨올게요 :)
함께 무엇을 하든 행복할 것 같지만,
가장 하고싶은 것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매일 저녁 함께 산책하기,
서로의 취미 운동 같이하기,
주말에 놀러가기를 가장 하고싶어요.
함께하지 못할 때 가장 아쉬웠어요.
그래서 결혼하고 나면
항상 함께하고 싶은 건 특별한 날을
늘 함께하고 싶습니다!
생일 같이보내기, 크리스마스 같이보내기,
새해 같이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