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이해인 수녀
아름다운 가을 저녁,
저희 결혼합니다
따뜻한 발걸음과 축복으로
저희의 소중한 날을 빛내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사 라
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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